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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 총 골프장 18홀기준 452개소
등록일 2010-12-29 22:26:12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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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 골프장 수는 18홀 기준으로 올해보다 45.5개소가 늘어난 452.3개(8139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동아회원권거래소가 발표한 2011년 개장 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5개 골프장이 내년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 중 회원제는 18개소, 회원제와 대중제 병행은 10개소, 그리고 순수 대중제는 7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골프장 수는 나란히 7개 신규 골프장을 보유하게 되는 강원도와 충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홀 수로는 충북이 162홀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와 경북이 나란히 150개홀로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경기도도 내년 3월 개장 예정인 안성의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5개 골프장이 문을 연다. 그 중 경기 북부인 파주의
스타밸리파주CC는 대중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심각한
경영난과 입회금 반환 요구 사태를 빚고 있는 제주도에서도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와 아덴힐 등 2개 골프장이 내년 개장을 서두르고 있어 공급 과잉으로 인한 후유증의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내년 3월을 개장 D데이로 잡고 있는 충남 천안의 마론뉴데이는 회원제 18홀에다 대중제 36홀 등 총 54홀로 내년 개장 예정중인 골프장 중 최다홀 보유를 예약한 상태다.

하지만 이들 신규 골프장의 개장까지는 몇 가지 변수가 있다는 게 골프장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
분양이다. 다시말해 회원권의 성공적 분양 여부가 개장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침체 국면인 분양 시장을 호전시킬 수 있는 뚜렷한 변수가 없는한 이들 골프장의 분양은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들 중 상당수 골프장이 대중제로 개장을 서두르는 것이 그 방증이기도 하다. 지방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을 골자로한 조세특례제한법이 올해로 끝난다는 것도 대부분 지방 소재인 이들 골프장으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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