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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직구장 천연잔디 새옷 입는다
등록일 2006-01-23 09:13:33 작성자 gcsak
조회수 2142 연락처  
올해로 21살을 맞는 부산 사직야구장이 인조잔디 시대를 마감하고 천연잔디 경기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985년 10월 문을 연 사직구장은 녹색의 인조잔디 구장으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86년부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 구장으로 명성을 떨친 사직구장은 1991년 단일 시즌 100만 관중 시대를 연 주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부산 야구팬들의 애환이 담긴 사직구장의 인조잔디는 19일부터 부산시가 총 11억여원의 예산으로 천연잔디 교체 공사를 시작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천연잔디 교체 공사는 오는 4월11일 롯데의 홈 개막전에 맞춰 끝낸다는 계획이다.

사직구장 천연잔디 공사에는 국내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USGA 공법이 사용된다. 이는 미국골프협회가 채택하고 있는 잔디 공사에 관한 규정으로 굵고 가는 자갈과 거칠고 고운 모래를 50㎝ 높이의 4개층으로 깔아 완벽한 배수와 잔디의 생육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총 1만2790㎡의 사직구장 중 내야와 외야 대부분인 9624㎡<ㅓ-2>에 캔터키블루그래스종의 잔디가 심어지고 나머지 공간에는 붉고 검은 흙인 앙투카와 화산재가 뿌려진다. 또 사직구장 아래로는 3㎞ 길이의 배수로가 촘촘하게 만들어져 미국프로야구처럼 비가 올 경우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등만 방수처리하면 비가 그친 뒤 곧바로 경기를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앙투카와 화산재의 사용. 앙투카는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중 하나인 프랑스오픈 코트에 쓰이는 붉은색의 흙. 앙투카는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1,3루쪽 불펜투수 훈련장 등 4곳에 뿌려진다. 검은 빛깔의 화산재는 내야 주로와 수비 공간, 외야 펜스 앞 워닝트랙을 포함해 경기장 전체의 펜스 앞을 수놓는다.

공사는 이달 안으로 인조잔디와 아스콘 등 폐기물 등이 모두 제거되고 2월에는 배수로와 4개 층의 배수구조, 스프링쿨러 등의 설치로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잔디는 3월초 심어져 뿌리를 완전히 내릴 수 있도록 한달 정도 관리를 받는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4월11일 홈 개막전까지는 시간이 촉박하지만 야구팬과 선수들이 천연잔디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공사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희국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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