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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례식장·골프장에도 KS인증 부과된다
등록일	2009-08-12 10:36:48	작성자	admin
조회수	3098	연락처
불친절·불공정 관행 개선될듯   장례식장과 골프장 서비스에 대해서도 국가 품질표준인 KS인증이 부과된다. 제각각이던 장례식장과 골프장 서비스에 표준화된 기준이 마련되는 셈이다. 11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2일부터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해 KS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이용자는 한해 2200만명이고 매출규모는 1조7000억원에 달하지만, 열악한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장례의 특성상 유족의 사전준비가 어렵고 고인에 대한 애도로 경황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특정 용품이나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거나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받는 등의 서비스 행태가 횡횡했다. 이같은 장례식장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술표준원은 장례식장의 표준약관, 장례절차별 관리대장, 부당한 요구금지를 위한 관리, 음식물 위생관리, 고객불만 처리절차 등 85개 기본항목을 확인하고 서비스 품질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장례식장의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심사 뿐 아니라 고객만족도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를 실시해 두가지 모두 합격하는 경우에만 KS 인증을 부여키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KS 인증 부여 이후에도 매년 정기적인 심사와 불시의 현장조사를 통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KS 인증을 취소하는 등 KS 인증의 사후관리도 나설 예정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KS 인증으로 일부 장례식장의 불친절과 불공정한 거래로 인해 불만이 제기되어 왔던 장례식장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술표준원은 장례식장에 이어 골프장, 콘도미니엄 등으로 서비스 KS인증대상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기술표준원은 콜센터, 시설관리, 건축물 클리닝 등의 서비스에 대해 KS 인증을 주고 있다.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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