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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북 동해안 골프장 건설 붐
등록일 2009-03-06 13:24:22 작성자 admin
조회수 3361 연락처  
천혜의 자연환경에다 해안 일주도로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경북 동해안 지역에 골프장 설립 붐이 일고 있다.

포항시 송라면 상송리 일원 100만8871㎡ 부지에 ㈜홍익레저산업이 18홀 규모로 퍼블릭 골프장을 올 연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비롯, 3개의 골프장이 추가로 건설 또는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포항지역에는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인 오션힐스CC를 비롯해 퍼블릭 골프장인 북구 청하면 신흥리 청하이스턴CC, 송라면 화진리 오션힐스포항CC 등 3개의 민간 골프장과 1개 군부대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다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원에 2개의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드림레저산업은 남구 동해면 마산 및 입암리 일원 99만㎡에 사업비 943여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는 골프장 예정부지를 체육시설로 용도변경받기 위해 포항시에 도시계획시설(골프장) 결정 입안제안서를 신청했다.

㈜포항글로벌랜드도 인접한 남구 동해면 임곡리에 사업비 79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부지의 80% 이상을 매입, 포항시에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실시계획 인가를 받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동해안 절경을 이룬 곳에 골프장 건립이 늘어나는 것은 도시계획시설 사업승인제도가 도지사에서 시장이나 군수 인가로 바뀐 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자체 단체장들까지 나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

특히 그동안 소외돼 왔던 도로확충 등 동해안 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데다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골프장 투자에 관심을 갖는 건설업체가 늘어난 것도 한몫하고 있다.

포항시 영덕군 관계자는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지방세수 증대로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한편 수백명의 고용창출 효과까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3∼4개의 골프장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동해안 지역 골프장 건립 붐에 대해 환경단체가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난개발에 따른 해안절경 훼손과 농약 살포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포항환경운동연합 강호철 의장은 “포항시 동해면의 경우 모감주나무 군락지인 데다 주변 생태계 파괴까지 우려된다”며 골프장 건립을 반대했다.

포항시 동해면 인근 주민들도 “골프장 건설로 인해 비가 올 때마다 토사가 유출돼 농경지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골프장 잔디에 물을 주기 위한 지하수 개발은 인근 농업용수와 식수를 고갈시킬 수밖에 없다”고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2009-03-05 16:34:09 【포항=배기재기자】 /kjbae@fnnews.com



■사진설명=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 오션힐스포항골프장. 인근에 화진해수욕장과 내연산이 있어 등산·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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