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ȸ Ա ]
: 698937-01-003557
: ()ѱ׸Űȸ

[̳ Ա ]
: 467101-04-154068
: ()ѱ׸Űȸ
޴
μҽ

ȸҰ

  • ֽŴֽŴ
  • ű  ȸű  ȸ
  • ԽԽ
  • αα
  • ԽԽ
  •  ϱ ϱ
Ȩ > ȸ Խ > ֽ

ֽ

제목 대기업, 골프장 사업 포기 속출
등록일 2008-11-18 12:48:43 작성자 admin
조회수 2783 연락처  
대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던 골프장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자금 사정이 나빠진 데다 ‘반값 회원권’이 등장할 정도로 회원권 값이 떨어지면서 사업 매력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골프장 건설 계획을 취소하거나 갖고 있던 골프장도 파는 기업이 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17일 “경기 지역에 부지를 사 짓기로 했던 골프장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구조조정 차원에서 일동레이크골프장을 매각한 SK는 경기가 회복된 뒤 사업과 관련해 골프장을 이용할 일이 늘면서 야심적으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골프장 건설 관련 법인까지 따로 만들었다. 하지만 골프장 예정지 땅값이 너무 치솟아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여건이 다시 악화됨에 따라 사업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양그룹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강원도 내 그룹 보유 유휴공장과 폐광산 등 부동산에 골프장 등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은 전면 보류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삼척에 골프장이 있긴 하지만 추가 골프장 사업은 추진하지 않고 있다”면서 “회원권 값도 많이 떨어졌고 세계적인 경기 흐름이 안 좋아 모든 사업을 뒤로 미룬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이 너도나도 골프장을 짓기에 나선 것은 1년여 전이다. 골프장을 갖지 못한 기업들은 사업 파트너 접대를 위해 골프장에 가려 해도 예약이 힘들어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늘면서 직접 건설에 나섰다. 골프 인구가 늘면서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점도 기업들을 움직이게 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SK, 롯데 등 내노라 하는 기업들이 골프장 건설을 위해 힘을 쏟았다.

그러나 최근 시장상황은 180도 뒤바뀌었다.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기존 회원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신규 회원권 분양에도 기업이나 개인들이 줄을 섰지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최근에는 수십%씩 값이 떨어지고 있다. 소위 ‘황제 회원권’으로 불리던 10억원 이상 회원권은 가격이 50% 정도 하락했다. 남부CC의 경우 지난 6월 최고가(21억5000만원) 대비 절반 정도인 11억3000만원으로 급락했다.

또 금융 경색으로 골프장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이 힘들어진 데다가 수도권에만 50여개의 골프장이 공사 중이어서 희소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 경기 여주에 골프장을 열 계획이던 CJ그룹은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CJ는 인천 굴업도 리조트 단지 내 골프장 건설의 경우 환경단체의 반대까지 겹치면서 골프장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 동두천 등에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던 대주그룹은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동두천과 전남 함평의 골프장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에 짓고 있던 골프장은 얼마 전 매각했다.

지난 1일 스카이힐 김해CC를 개장한 롯데그룹은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총 900계좌 회원권을 분양했지만, 현재 추가로 진행 중인 2차 분양은 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서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베트남에서 골프장 착공식을 했지만 국내 골프장 사업은 확장할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입력: 2008년 11월 17일 17:58:29
<정유미기자>

목록

이전글 골프장은 용인시 살림살이 '1등 효자'
다음글 소나무 반출 감독에 ‘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