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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 핀크스GC 국내 첫 유럽프로골프투어 유치
등록일 2008-01-21 11:50:23 작성자 admin
조회수 2250 연락처  


‘모래 무덤’으로의 초대

발렌타인챔피언십 3월 개최

벙커 18개 신설… 기존 50개는 모양 바꿔 난도 높여

제주 핀크스GC는 그동안 세계 유수의 골프잡지로부터 여러 차례 명문 코스로 인정을 받았다. 2005년과 2007년도에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골프장에 뽑히기도 했다.

그런 핀크스GC가 3월에 국내 최초로 유럽프로골프투어인 발렌타인챔피언십을 열게 되는 것을 계기로 3개월여에 걸친 코스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갖췄다. 우선 종전 전장이 7003야드여서 남자대회 코스로는 짧다는 지적에 따라 7361야드로 358야드를 늘렸으며 신설 티잉그라운드를 8개 증설했다. 추가로 벙커 18개를 신설했고 기존 벙커 가운데 50개의 모양을 변경했다.

벙커에 들어간 모래는 기존보다 입자를 작게 해 탈출을 어렵게 했으며 특히 젖었을 경우에는 더 힘들게 했다.

페어웨이와 그린 앞 벙커의 크기를 전체적으로 넓혀 난도를 높인 것도 주목된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벙커 샷의 달인’ 최경주를 의식한 변경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티샷이 떨어지게 되는 IP 지점에는 해송, 팽나무 등을 새로 심어 페어웨이 공략도 더욱 어렵게 했다. 벙커와 나무 같은 장애물 증가에 따라 더욱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동코스 4번홀(파5·543야드)은 나무를 심은 페어웨이 왼쪽 공략이 어려워졌으며 오른쪽을 노릴 경우에는 투온이 힘들게 된다.

서코스 9번홀(파4)은 기존 409야드에서 60야드를 늘린 469야드로 조성했다.

이영덕 핀크스GC 사장은 “전 세계에서 약 3억 명이 시청하는 유럽투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정규대회 52개… 상금규모 1248億원 세계 2번째

○ 유럽프로골프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남자프로골프투어. 2008 시즌은 지난해 11월 HSBC챔피언스를 통해 막을 올렸으며 52개 정규대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 시즌 8810만 유로(약 1221억 원)였던 상금 규모는 올 시즌에는 9000만 유로(약 1248億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가 2003년 린데 저먼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며 양용은은 2006년 HSBC챔피언스에서 타이거 우즈 등 강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총 상금 27억원… 제2 최경주 키우는 무대로”



■ 대회 유치한 쿠튀르 진로 발렌타인스 사장

골프는 운동 도중에도 술을 마실 수 있는 독특한 스포츠 종목이다.

특히 골프와 위스키는 모두 스코틀랜드가 고향. 그래서인지 주류업계에서는 활발한 골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회를 유치한 프랑스 출신 장크리스토퍼 쿠튀르(42·사진) 진로 발렌타인스 사장은 이번 대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프와 술은 예전부터 친선과 사교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전통을 살리면서 한국의 골프 수준과 문화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한국의 젊은 프로들이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을 상대로 기량을 키울 수 있는 무대로 삼고 싶다는 게 그의 포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3년 이상 장기적으로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이 대회에는 ‘탱크’ 최경주,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유명 선수들이 초청을 받았으며 유럽과 아시아의 정상권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상금 규모만도 200만 유로(약 27억6000만 원)에 이르는 거액이 들어가는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한국의 위스키 시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기 때문.

쿠튀르 사장은 “한국은 위스키 소비량이 세계 6위이며 슈퍼 프리미엄(17년산 이상)급 위스키는 1위다. 올 한 해에도 5∼6%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쿠튀르 사장의 술과 골프 실력은 어떨까.

폭탄주를 즐긴다는 그는 한 달에 서너 번 골프 라운드를 하는데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아 100타를 넘기기 일쑤. 베스트 스코어는 92타. 골프보다는 오히려 그늘집에서 동반자들과 위스키, 청주, 맥주 등을 마시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쿠튀르 사장은 “한국인들은 겸손해서 그런지 핸디캡을 높여 말한다. 하지만 내기를 해보면 훨씬 잘 쳐 놀랄 때가 많다. 골프는 잘 치는 분들과 어울리다 보니 스코어가 좀 줄었는데 술은 잘 늘지 않는다”며 웃었다.

1996년 페르노리카 그룹 본사에 입사한 그는 2005년 처음 한국에 와 이듬해 2월 사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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