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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창 골프산업클러스터로 새 블루오션 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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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12-28 13:51:44 | 작성자 | admin |
조회수 | 2536 | 연락처 | |
성송·대산·무장면 7.5㎢에 산업·교육·연구·주거·위락 종합한 골프타운 2012년까지 5000억원 투자… “새 일자리 2000개, 작년 실수 반복 않는다” ▲ 고창골프산업클러스터 개발구상도. 서울오션아쿠아리움과 신영와코루가 국민은행 한화·대우건설 삼성에버랜드를 참여시켜 2012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제공 고창 골프산업클러스터의 밑그림이 확정돼 내년 1월 이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이 사업 시행업체와 도·고창군·전주대가 27일 산·관·학 협력 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순창에 골프산업클러스터를 추진했으나 MOU 이후 시행업체의 하자가 드러나 사업을 파기했다. 그러나 의욕을 꺾지 않고 다시 시작, 지난 7월 공모로 ㈜서울오션아쿠아리움-㈜신영와코루 컨소시엄을 새 사업자로 선정했다. 두 업체는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9월 ㈜고창골프클러스터를 설립했다. ㈜고창골프클러스터가 확정한 사업 예정지는 고창군 대산·성송·무장면 일원 7.5㎢(222만평). 내년 5월 착공, 201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클러스터 밑그림엔 ▲골프시설(200만㎡)과 ▲관련 산업단지(36만㎡) ▲연구·교육시설(3만6200㎡) ▲주거단지(305만㎡) ▲위락단지(95만㎡) 등이 집적됐다. 골프시설 및 산업단지엔 골프장 36홀과 골프텔, 골프하우스, 각종 골프용품·장비 생산시설들이 들어온다. 연구소에선 골프 신상품·소재를 개발하며, 교육시설은 골프 선수 및 골프산업 종사자를 배출하는 대학과 선수·캐디·경영자를 위한 연수원 등으로 구성된다. 업체는 클러스터 안에 5000가구가 정주(定住)하는 친환경 전원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니어 타운(senior-town)’으로 청정 농원과 의료시설, 특산품매장 등도 갖춘다. 위락단지엔 스파(spa)와 삼림욕장, 공원, 야외운동시설, 공연장 등이 들어온다. 고창골프클러스터는 내년 1월 사업 기본계획을 전문업체에 맡기고, 토지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와 전주대는 골프산업연구소를 세우면서 정부 후원을 받기 위해 내년 2월 산업자원부 공모에 참여한다. 전주대는 골프산업대학을 신설, 2009학년도부터 산업·교육·경기 등 3개 학과의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으로 일자리 2000여개와 주민소득 600억원이 창출되며, 1만4000명이 거주하는 전원도시형 골프종합타운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힌다. 고창을 골프산업·연구·교육·휴양 거점으로 도약시킬 ‘블루오션(blue-ocean)’ 프로젝트로 모두 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오리라는 기대다. 도는 순창 골프클러스터를 추진하면서 작년 10월 업체와 협약까지 했으나 이 업체가 부도나 폐업한 사실이 주민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사업을 파기했다. 지자체가 업적을 보여주려 서두르면서 절차나 과정을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샀다. 이선형 도 스포츠산업 담당은 “실수는 반복되지 않는다”며 “클러스터가 들어설 3개면 12개 마을에서 추진위가 구성돼 사업을 지지하고 있고, 국민은행과 한화건설 대우건설 삼성에버랜드가 투자와 시공, 운영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새 사업자인 서울오션아쿠아리움은 서울 63빌딩에서 한국 최대의 수족관을 운영하는 해양·생태·관광업계 선두주자이고, 신영와코루도 9년 연속 국내 여성의류 만족도·브랜드파워 1위 업체로 1000여 매장을 운영하는 여성패션 굴지회사라고 도는 강조한다. 김창곤 기자 cgkim@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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