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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화도에 골프장 추진 \'러시\'
등록일	2007-11-20 12:41:44	작성자	gcsak
조회수	2101	연락처
인천 강화도에 골프장 조성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 일대 108만6천800여㎡에 18홀 골프장을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변경결정 입안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의 시행은 ㈜그린나래가 맡고 오는 12월 사전환경성검토와 내년 초 주민의견 청취, 환경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일대 29만1천㎡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공람공고를 내고, 현재 시의회 의견을 듣기 위해 의회에 계획안을 제출한 상태다. 이 골프장은 해당 부지를 99.8% 소유한 ㈜강호개발과 ㈜유성이 맡고 3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말 오픈할 예정이다. 강화도에는 또 해륜개발㈜이 삼산면 매음리(석모도)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포함한 79만㎡ 규모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위한 입안 신청을 시에 제출했다. 시는 이 계획안에 대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중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72홀)을 비롯해 인천국제컨트리클럽(18홀), 그랜드컨트리클럽(18홀), 송도골프(9홀) 등 4개 골프장이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희망하는 기초단체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최근 강화지역에 골프장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가 늘고 있다"면서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시민들의 체육 여가 활용, 환경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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