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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값 골프장 강원도가 최적지
등록일 2007-10-03 18:00:16 작성자 admin
조회수 2199 연락처  
  정부는 얼마 전 2단계 서비스 산업경쟁력 강화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반값 골프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민이 농지를 출자하고 그 땅에 대중 골프장을 지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외국으로 향하는 골퍼를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우리나라 골프장 방문객은 올해 2,000만명을 넘을 것이며 골프시장이 무려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로 나간 골퍼도 지난해 65만5,000명으로 무려 1조1,400억 원이 해외로 유출됐다. 우리나라는 골프비용이 태국보다 5배, 선진국인 미국 및 일본보다 2배가 넘는다.

 이용요금의 약 9만원이 세금이다. 이런 현상은 대책 없이 보낸 정부의 안이한 태도와 각종 규제 세금 등이 조합된 합주극에서 초래 됐다고 본다.

 농지에 허용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는 골프장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현 상황과 더불어 수도권에 골프장을 지을만한 충분한 부지를 확보 할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다.

 일본도 30여 년 전 우리와 같은 현상이 있었다. 당시 일본 관료들은 2차 대전 실패를 대체로 3가지로 분류하고 그중에서도 식량부족에 패전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사시 또다시 식량부족 사태가 왔을 때 골프장을 갈아엎어 식량증산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 바로 골프장 건설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2.5배가 조금 넘는 일본은 골프장이 무려 2,500개나 된다. 거의 우리 면(面)단위에 하나꼴로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골프장 수는 작년기준 251개이다.

 경기도는 최근 대중골프장이라 해도 현재 이용료의 절반만 받는다면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3.3<&35872>당 20만원인 농지 40%와 15만원짜리 산 60%로 구성된 33ha 규모의 용지에 150억 원을 들여 9홀 대중골프장(비회원제)을 건설할 경우를 가정해 분석했다. 이 골프장이 평균이용료(4만2,000원)을 받으며 새벽부터 야간시간까지 운영 시 연간 1억7,700만원의 배당이 가능했다. 그러나 요금을 반값으로 낮출 경우 관리비와 건설비용원금상환 등을 제외하면 연간 11억8,000만원의 적자로 분석됐다.

 결국 정부의 반값 골프장은 경기도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원도는 산지가 80%나 되지 않은가. 아울러 이제 골프장 면적(18홀 조성 시 108만<&35872>) 한도도 없어졌다. 그러므로 친환경 골프장 건설에 더욱 좋은 조건과 호기에 와 있고, 또한 효용가치가 낮은 산지가 너무나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 골프장처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장 내 홀과 홀 사이에 수벽(樹壁)을 쳐서 주거시설 즉 빌라 등을 짓게 하는 정책을 강원도가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골프장과 숙박지 및 별장지 등이 별도로 있는 현행보다 고객이 선호하는 가장 좋은 개발전략이 될 것이다. 이대로라면 그곳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며 실버 전 세대나 실버세대들의 휴양지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동일 부지 내에 골프장만이 아니라 공동주택도 가능해 공사비 원가도 훨씬 낮출 수 있어 엄청난 회원권 가격도 낮아 질 것이다. 이용요금도 저렴해 해외 원정골퍼도 잡고 외화낭비도 줄이며 오히려 외국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국가적 전략사업이 될 것이다.

 IPCC(유엔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의 지구온난화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 가뭄으로 곡물생산이 30%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식량난은 별개로 치더라도 당장 바이오 에너지 개발경쟁으로 옥수수와 밀 값이 폭등하다보니 일각에서는 농산물발 인플레이션(애그플레이션 Agflation)을 염려하고 있다.

 일본은 지금 당장의 급한 불을 끄는 정책이 아니라 십수년 후를 걱정하며 정책을 다뤄 후손들이 그런 고통을 덜 수 있는 대안을 입안하고 있다.

 강원도가 효용가치가 낮은 산지를 활용해 값싼 골프장을 건설하고 그곳에 전원도시를 만들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토대로 고용창출은 물론 세수확대 등 일거 삼득을 이뤄내는 지상 파라다이스가 됐으면 한다.

 나승열 한국관광 호텔경영관리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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