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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프장 조건 7가지
등록일 2007-07-14 17:44:54 작성자 admin
조회수 2119 연락처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골프장은 어디일까?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골프장이 제각각 이겠지만 50년 넘게 골프를 쳐 왔고, 세계 유명 골프장을 두루 돌아본 내가 꼽는다면 마스터스의 고향 오거스타 내셔널, 페블비치골프장, 그리고 일본의 가스미야사키 컨트리클럽을 들겠다.

 오거스타내셔널은 ‘웅장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페블비치는 ‘시원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또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가스미야사키는 운치가 있는 골프장이다.

 나는 골프장을 평가할 때 크게 일곱 가지 요소를 꼽는다.

 첫째는 코스 설계다.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하고, 각 홀의 성격이 다른 설계를 했다면 최고라고 생각한다. 둘째는 조경이다. 골프장을 찾았을 때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셋째, 관리가 잘 돼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골프장이라도 그린에 디보트가 많다거나 그린이 느리다면 재미있는 골프를 즐길 수 없다. 잔디의 관리가 항상 최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넷째, 서비스가 좋아야 한다. 골프장 종업원들의 교육이 잘못돼 있어서 내장객이 불괘감을 느낀다면 이미지는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다섯째, 주변환경이 깨끗하고 조용해야 한다. 상상해 보라. 코스 옆에 철로가 있어서 소음이 많다든가 고층건물이 에워싸고 있다면 어떻게 기분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겠는가? 또 주변에 축사에서 안 좋은 냄새가 몰려온다면? 여섯째, 접근성이다. 골프를 한 번 치기 위해 몇 시간이나 걸려 도착해야 한다면 기분 좋을 골퍼는 없다.

일곱 번째는 역사성이다. 세계적인 골퍼들이 역사를 남긴 골프장과 새로 개장한 골프장을 어떻게 비교하겠는가?

 내가 꼽은 골프장 중에 한국골프장이 없는 게 유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좋은 골프장을 꼽으라면 나는 단연 안양컨트리클럽이라고 하겠다. 개장한 지 어느새 40년이 된 안양은 내가 말한 일곱 가지 요소 중 단 한가지만이 부족하다. 최근 주변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주변환경이 완벽하지 못한 것이다. 골프장 개장 이후 생겨난 아파트니 어쩌지 못하겠지만 아쉽기 그지없다.

 하지만 한국 골프계도 전망이 밝은 편이다. 향후 세계 100대 골프장에 도전할 만한 골프장들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후배인 김승학 프로가 전북 익산시에 건설해 시범라운드를 하고 있는 베어리버 골프장이 그 가운데 하나다. 베어리버는 코스 길이가 7750야드로 국내에서 가장 길며, 코스 레이아웃 등 모든 면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승학은 “월드컵골프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01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그는 6년 전 내게 “세계적인 선수를 만들려면 세계적인 골프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회장님 뜻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하더니 그 약속의 절반을 해낸 것이다. 김승학은 현역 시절 최고의 골퍼였고,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봤던 정상급 골퍼였기에 베어리버를 세계적인 골프장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한장상 KPGA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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