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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골프장 건설’ 굴업도에 희귀동식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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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7-14 17:36:36 | 작성자 | admin |
조회수 | 2032 | 연락처 | |
골프장이 추진되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에 황조롱이, 먹구렁이,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승기 사단법인 한국녹색회 정책실장에 따르면 ‘대한반도 섬동호회’가 지난 가을과 올해 6월 생태조사를 벌여 굴업도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두쌍이 사는 것을 발견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환경부 지정 1급 멸종위기동물인 먹구렁이와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2급 멸종위기 동물인 검은머리물떼새 두쌍이 서식하는 것이 촬영됐다. 이 실장은 “굴업도 우점종인 소사나무는 한국특산 식물이고, 아기노루귀, 두루미천남성, 갯방풍은 환경부가 국외반출금지 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며 “육상곤충이나 해양 생물에 대해 별도의 전문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면적이 171만㎡인 굴업도는 덕적도 인근에 있는 섬으로 1994년 12월 핵폐기장 터로 선정된 적이 있다. 씨제이그룹은 이 섬에 2014년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2564억원을 투자해 골프장과 해양리조트, 호텔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실장은 “골프장을 건설하게 되면 굴업도의 많은 생물들이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고, 골프장에 투입된 농약과 화학비료는 섬뿐 아니라 해양까지 오염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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