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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프장들은 살아남기 경쟁
등록일	2007-06-14 20:46:00	작성자	admin
조회수	2215	연락처
올해 예정된 골프장들이 모두 문을 열면 지역별로 희비가 크게 교차할 전망이다. 제주뿐만 아니라 영남ㆍ호남 지역에서는 골프장 공급 과잉으로 `주말골퍼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이 지역에서는 주중 골프장이 텅 비는 공동화 현상을 보이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다. 전체 내장객은 매년 늘고 있지만 홀별 내장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주말골퍼 모시기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일부 골프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골퍼들을 끌어 모으고 있고 일부 조성 중인 곳은 각종 혜택을 제시하며 회원권 판매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평일요금 할인이나 탄력요금제 도입은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는 부킹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이 들어설 장소가 더 이상 나오기 힘든 수도권은 지방과 상황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미 오픈했거나 올해 수도권에 문을 열 골프장은 남양주 해비치, 안성 윈체스트, 여주 아리지와 소피아그린 등 모두 5곳이다. 올해 오픈하는 골프장의 특징 중 하나는 퍼블릭 골프장들이 유난히 많다는 점이다.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세금 우대 등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여주 아리지(27홀)와 소피아그린(27홀), 충주 대영베이스(27홀), 진천 히든밸리(18홀), 당진 파인스톤(퍼블릭), 공주 정안(18홀), 상주 오렌지(18홀), 밀양 리더스(27홀), 군산(27홀) 등 올해 순수 퍼블릭 코스로 오픈하는 골프장들이 상당수다. 골프장이 늘면서 이래저래 골퍼들은 입이 쩍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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