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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안 기업도시 9월 착공
등록일	2007-06-02 19:44:47	작성자	admin
조회수	2001	연락처
충남 태안군 서산 간척지 일원에 관광레저형으로 추진 중인 태안기업도시가 오는 9월 착공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태안기업도시 개발계획을 토대로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을 최근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태안기업도시는 태안군 태안읍 일대 445만평에 사업비 9조원을 투입, 주거와 관광·레저, 상업 및 업무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해 인구 1만5000명을 수용하는 대단위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우선 2011년까지 도시기반시설과 골프장 등 일부시설을 준공하는데 이어 2020년까지 모든 도시조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승인된 개발계획에서 상업시설과 주거용지를 줄이는 대신 고품격 관광숙박시설과 생태형 수로유원지를 연계해 조성키로 하는 등 관광레저도시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생태공원을 비롯한 6개 공원은 주거, 상업, 관공서 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기업도시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국제비즈니스 단지에는 컨벤션센터와 비즈니스 호텔, 랜드마크형 초고층 빌딩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남측 부지와 북측 부지를 연결하는 수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량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 6코스 108홀 규모로 조성될 골프장 복합시설은 2개 코스를 세계 100대 수준으로 조성해 PGA 등 국제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태안군은 태안기업도시 추진으로 2020년까지 12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13만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연 78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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