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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년째 무료 개장 난지골프장 어떻게 되나
등록일 2007-03-06 12:50:25 작성자 admin
조회수 1899 연락처  
마포구 상암동 난지골프장(9홀)이 올해도 무료로 문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일부터 난지골프장을 무료 시범라운드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2005년 10월 처음 문을 연 이래 3년째 공짜 개장을 하는 셈이다.

서울 도심의 유일한 골프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난지골프장을 둘러싼 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의 줄다리기는 벌써 4년째다.

난지골프장을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진 서울시가 골프장을 개장할 수 없도록 조례를 제정하자 체육진흥공단이 2004년 서울시 조례 무효 확인소송을 냈고 1, 2심에서 체육진흥공단이 승소를 한 가운데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공단은 당초 2월로 예상했던 확정 판결이 나오면 서울시와 협의한 뒤 유료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판결 시기가 늦어지면서 올해도 무료 개장이란 임시 방편을 택하게 됐다.

◇체육진흥공단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 = 체육진흥공단은 골프 대중화의 기치를 내걸고 난지골프장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해 11월엔 서울YMCA 주최로 '시민법정'도 열렸다. 시민 여론에서 참패를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봤던 체육진흥공단은 배심원 11명의 판단에서 골프장 찬성이 6명으로 한 표 더 나오자 한껏 고무되기도 했다.

쓰레기 산에 잔디를 입힌 난지골프장은 가스.침출수 분출의 위험성 탓에 생태공원 또는 가족공원으로 바꾸기는 힘들다는 학계 견해가 힘을 얻었다며 서울시를 압박하고 있다.

난지골프장은 2005년 10월 처음 무료로 개장했을 때 예약표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어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체육진흥공단 골프장팀은 "4년이 흘렀지만 해결된 건 없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이제는 해결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판결 두고 보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면서 난지골프장을 공원화하겠다고 공약해놓은 상태다.

하루 240명이 즐기는 골프장보다는 10만명이 이용하는 공원이 더 공익에 가깝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시는 골프장을 공원으로 바꾸면 공단이 골프장 조성에 들인 146억원을 보상해줘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또 재판에서도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해 불리한 상황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일단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려보자. 체육진흥공단의 무료 개장까지 막을 생각은 없다. 판결이 나오면 순리대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 달쯤 판결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바뀐 탓에 판결 시기가 늦어졌다.

시민을 '볼모'로 한 서울시와 체육진흥공단의 지루한 공방이 올해는 끝을 볼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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