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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느는 골프인구, 주는 홀당 이용객
등록일	2007-02-19 16:43:03	작성자	admin
조회수	2113	연락처
골프인구는 증가했지만 골프장 홀당 이용객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06년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신규 개장한 골프장의 초년도 이용객수를 제외한 142개 회원제 골프장의 홀당 이용객수가 지난해 3962명으로 2005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다 낙폭을 기록했던 2003년에 비해 9.0%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서소장은 “골프장 공급이 확대되면서 회원제 골프장들의 홀당 이용객수가 2004년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그동안 가중되었던 부킹난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권이 4610명으로 홀당 이용객수가 가장 많아 전국에서 부킹난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대전·충남권이 4507명, 광주·전남권이 435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홀당 이용객수 감소율이 가장 컸던 지역은 전북권으로 2005년보다 10.1%나 급감했고 다음이 강원권(-9.3%), 대구·경북권(-9.0%) 순으로 낙폭이 컸다. 반면 충북권은 4316명으로 2005년보다 3.2% 늘어났고 수도권과 대전·충남권도 각각 1.8%씩 증가했다. 강원권은 271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홀별로는 18홀 골프장(80개소)의 평균 홀당 이용객수는 지난해 3875명(18홀 환산 6만9742명)으로 2003년보다 10.8% 감소한 반면 27홀 골프장(45개소)은 같은 기간 3919명(27홀 환산 10만5804명)으로 8.7%, 36홀 골프장(17개소)은 4256명(36홀 환산 15만3229명)으로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망에 대해 서소장은 “작년에 개장한 9개 회원제 골프장이 정상영업하고 709홀(18홀 환산 39.4개소)이 개장하면서 홀당 이용객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영호남에서는 골프장 공급 확대로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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