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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식 골프장 불황 주의보
등록일 2007-01-04 14:25:28 작성자 admin
조회수 1979 연락처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 골프장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일본식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염려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출액 대비 세금 비율이 15%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금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는 데다 오는 7월부터는 종업원 50명 이상 기업에 주5일근무제가 의무적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인건비 부담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발 영업악화 충격이 영ㆍ호남권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내년부터는 '도미노식 줄도산'에 빠질 수 있다는 극단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작성한 '한국 골프산업의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이후 꾸준히 20%대를 유지해온 전국 회원제 골프장들 영업이익률이 경영수지 악화에 따라 올해 말에는 한 자릿수대(10%)까지 떨어지고 2010년이면 -12.9%대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1년 골프장 거품이 붕괴되면서 사상 최악의 줄도산 사태를 빚은 '일본식 골프장 불황'을 그대로 빼닮은 모습이다.




가장 큰 복병은 '세금 폭탄'이다. 현재 18홀 회원제 골프장 세금 부담률은 매출액 대비 11% 수준이다.
하지만 땅값 상승으로 공시지가가 급등하면서 과표적용 비율이 올해 80%, 내년 90%로 매년 10%씩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세금 부담률은 올해 매출액 대비 15%로 4%포인트 이상 늘게 되며 2010년이면 무려 20%대까지 치솟게 된다.

올해 7월부터 확대되는 주5일 근무제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업권 50명 이상 기업에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전국 회원권 골프장들도 주5일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 역시 올해까지 10%, 2010년까지 추가 1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2001년 이래 꾸준히 20%대 이상을 유지해온 전국 회원권 골프장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평균)이 올해 말에는 10%로 반토막 나고, 2010년이 되면 -12.9%로 떨어져 줄도산 사태를 빚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상황은 2001년 이후 골프장 거품 붕괴로 장기불황에 빠져 있는 일본 골프장들 사례와 상당부분 닮았다.

92년 11억2900만엔을 기록했던 골프장당 매출액은 거품이 붕괴된 2002년에 5억3600만엔으로 52.5% 급락했고, 골프장당 손익도 92년 1억600만엔 흑자에서 2002년 500만엔 적자로 돌아섰다.

공급이 포화상태에 달한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일본식 불황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제주 지역의 오락ㆍ문화ㆍ운동 관련 산업 매출액 순이익률이 2%대에 그쳐 10% 수준인 전국 평균치 대비 5분의 1에 머물렀다.

더 심각한 것은 한국에서는 이 같은 일본식 불황에 세금 폭탄까지 더해지면서 '한국형 골프장 불황'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CC(18홀)를 비롯해 은화삼(경기도 용인) 양지파인(경기도 용인) 등 승승장구하던 수도권 지역 골프장들조차 세금 부담으로 올 시즌은 적자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서천범 소장은 "일본은 순수하게 공급 과잉이라는 시장 부작용이 빚어낸 불황이었지만 한국은 여기에 세금 폭탄이라는 부담까지 더해진 심각한 상황"이라며 "올해가 한국 골프장 거품이 붕괴되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제 개선 등 특단 조치가 없다면 일본처럼 공멸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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