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ȸ Ա ]
: 698937-01-003557
: ()ѱ׸Űȸ

[̳ Ա ]
: 467101-04-154068
: ()ѱ׸Űȸ
޴
μҽ

ȸҰ

  • ֽŴֽŴ
  • ű  ȸű  ȸ
  • ԽԽ
  • αα
  • ԽԽ
  •  ϱ ϱ
Ȩ > ȸ Խ > ֽ

ֽ

제목 골프장도 튀어야 산다
등록일 2006-11-02 10:17:29 작성자 admin
조회수 1967 연락처  
골퍼는 즐겁다.

명품 골프장들이 잇따라 등장하기 때문이다.

부킹 걱정은 점점 없어지고 새로운 골프장을 밟아볼 수 있다는 기대가 골퍼들을 설레게 한다.

반대로 골프장은 괴롭다.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골프장 수가 늘어나면 밋밋하고 특색 없는 골프장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요즘 개장하거나 개장을 준비중인 골프장들은 어느 곳 하나 튀지 않는 코스가 없다.

◆ '벙커의 추억' 베어리버CC = 최근 36홀 중 18홀을 완성해 시범라운드를 잠깐 실시한 베어리버CC(전북 익산시 웅포면 소재). '나 골프 좀 한다'고 자부한다면 이곳에서 한번 라운드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진짜 숨은 실력(?)을 알 수 있을 테니까.

이 골프장은 한국 골프계에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김승학 씨의 숨결이 담긴 곳이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이 골프장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월드컵 골프를 유치하기 위해 토너먼트 코스로 설계한 만큼 '진짜' 어렵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눈부시고 하얀, 하지만 무시무시해 보이는 벙커들이다. 벙커에 한 번 공을 빠뜨리지 않고 홀아웃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다.

전장도 '헉헉' 숨이 막힐 정도로 길다. 국제 대회를 치르기 위해 7705야드로 국내 골프장 중 가장 길게 조성했기 때문이다. 그린이 한반도 형태인 아일랜드홀, 태극기 모양을 본뜬 홀 등 애국심을 고취하는 홀들도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 '튀는 회원모집'윈체스트GC = '우남 퍼스트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우남건설이 건설하고 있는 윈체스트GC(경기 안성시 서운면 소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골프장은 '선시공 후분양'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원제 골프장은 체육시설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률 30%를 넘기면 회원을 모집할 수 있다. 그 동안 대부분 골프장들이 이 규정에 따라 공사를 하는 동안 회원을 모집해 자금을 조달했다.

우남건설의 선시공 후분양은 골프장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그 동안 시공이 끝난 후 회원을 모집하는 사례는 드물었다.

우남건설측도 "다 만들어진 코스를 직접 본 뒤 회원가입을 결정하고 회원이 된 뒤에도 몇 년씩 기다리지 않고 바로 라운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달중으로 창립회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 '19홀 라운드 어때요' 힐튼남해골프리조트 = 지난달 오픈해 남자프로골프대회인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을 열고 있는 힐튼남해골프리조트.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는 경남 남해에 위치했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골프장과 차별된다.

7개 홀이 바다에 접해 있고 4개 홀에서는 바다를 건너 티샷을 하게 돼 있는 이 골프장에는 19개 홀이 있다.

18홀을 끝낸 뒤에도 아쉬움이 남는 골퍼들을 위해 서비스로 19번째 홀을 만든 것.

'이순신 홀'로 붙여진 이 홀은 파3(150m)로 거북선 모양의 그린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 티박스와 그린 사이의 바다 거리는 약 110m. 이 홀에서마저 공을 바다로 보낸다면 아쉬움은 더 쌓일 듯. 하지만 멋지게 온그린된다면 짜릿한 기분으로 골프장을 떠날 수 있다.

[오태식 기자]

목록

이전글 새 ‘황제회원권’은 가평 베네스트GC
다음글 경기도, 꼬리무는 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