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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머슨퍼시픽' 국내최대 골프기업 등극
등록일	2006-10-27 17:36:05	작성자	admin
조회수	2021	연락처
골프종합 레저그룹인 에머슨퍼시픽(주)이 지난 24일 힐튼남해골프장을 오픈, 총117홀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최대 골프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IMG인터내셔널, 리츠칼튼CC 등을 보유해 국내 1위 규모의 골프전문 기업으로 오른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중이어서 화제가 된 기업이다. 안양베네스트CC, 가평베네스트CC 등 108홀을 운영중인 삼성 보다 9홀이 앞선다. 　에머슨퍼시픽이 오픈한 힐튼남해 골프&스파리조트(www.hiltonnamhae.com)는 18홀(72파ㆍ7241야드)의 골프코스와 170개의 스위트와 빌라로 구성됐다. 　대표적 시사이드골프장인 페블비치처럼 완벽한 링크스 코스는 아니지만 해안코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제주 중문CC, 김포CC, 오션힐스포항CC 등 국내에도 적지 않은 시사이드골프장이 있지만 힐튼남해골프장은 그만의 특장점을 자랑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총4번에 걸쳐 바다를 건너 파도를 가르며 샷을 날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점. 전체적인 골프코스는 처음 3홀은 쉽게, 그 다음은 중간 난이도로, 마지막 3홀은 가장 어렵게 3-3-3의 난이도로 설계됐다. 또 바다에 띄울 바지선 상의 서비스홀 1홀을 내년 완공할 경우에는 보유 홀 수가 총118홀에 이르게 된다. 　에머슨퍼시픽 이만규 대표이사는 "남해의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도 바람이 거의 없어 사시사철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는 26~27일 남해 군민 1000여명을 초대해 기념 행사와 함께 음식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11월 1일에는 SBS 코리아 투어 에머슨 퍼시픽 그룹 오픈 프로암 대회를 마련한다. < 이화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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