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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장성 한해 평균 35회 골프
등록일	2006-10-17 09:22:14	작성자	admin
조회수	2265	연락처
우리나라 군 장성이 한 해 평균 34.8회 군 골프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16일 국회 국방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 해 동안 장군들은 평균 34.8회 군 골프장을 이용한 반면, 영관급 장교는 10.2회, 위관급 장교는 1.5회, 군무원은 0.8회 군 골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군들이 영관급에 비해 3배 이상, 위관급 이하 장교나 부사관, 군무원에 비해서는 최소 20배 이상 많이 이용한 것이다. 이 때문에 장군들의 군 골프장 이용률이 다른 계급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측은 “군 골프장은 주말에는 별도로 부킹을 받지 않고 부대별 또는 부서별로 골프 티를 할당한다”며 “지휘관들은 격려차원에서 부하들과 라운딩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이용률도 높다”고 해명했다. 단순히 통계만 봐서 장군들이 골프장을 독점한다고 비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군 골프장이 일반 골프장에 비해 싼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부대비용이 적지 않다”며 “계급이 낮을수록 비용 부담 때문에 이용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우상기자 [ imagi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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