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부지역 골프장 건립사업이 본격화 됐다.

양양군은 최근 (주)리건이 신청한 현남면 임호정리 일원 골프장 건립사업에 대한 ‘군 관리계획’(용도지역, 제2종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주)리건은 지난 2005년 양양군과 MOU를 체결, 임호정리 214만㎡ 부지에 총 사업비 1200억원을 들여 대중 골프장 27홀과 휴양 콘도미니엄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토지소유자 83.4%의 동의를 얻어 양양군에 지구단위계획 입안신청을 제출했다.

그동안 양양군은 사전환경성 검토와 문화재, 농지, 산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근 ‘군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했다.

이에따라 (주)리건은 올 연말까지 환경·교통·사전재해 영향평가와 골프장 및 콘도미니엄 사업계획 승인, 개발행위 허가, 건축 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5년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추진중인 골프장이 빠른 시일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구정민 koo@kado.net